▶ ‘안성 자매결연협회’ 내달 4일 커티스 디어터에서
▶ 올해로 3번째 행사 타민족에 한류 소개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협회“의 마이클 김 회장(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브라이언 이 재무이사, 이용구 이사, 낸시 이 부회장.
“한국의 현대와 과거 문화를 타민족들에게 공연을 통해서 알려요”
한인 유입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브레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협회“(회장 마이클 김)는 내달 4(일)일 오후 5시 브레아 커티스 디어터(1 Civic Center Circle)에서 한국문화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중국, 일본 전통 퍼포먼스를 펼친 것과 달리 한국의 문화와 전통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타민족들에게 한국문화를 보다 더 심도 있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전통과 현대를 복합시켰다.
이에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협회’는 한국의 전통 민속무용으로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 중이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춤과 노래무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브레아에 있는 태권도 도장 학생들의 시범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 행사장 로비에는 교육용으로 국악 악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김 회장은 “올해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공연하는 만큼 타민족들이 보다 더 알차게 한국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민속공연에 브레아 시민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낸시 이 부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에 대한 호응도가 시민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브레아 시민들도 이같은 한국문화 공연행사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한인 자원봉사 공연 그룹들이 많이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문화 공연은 브레아시 고교생 17명이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6월 말에 10일간 안성에 체류하는 비용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이기도 하다.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협회는 브레아와 안성시 사이에 문화, 교육. 경제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입장료는 10달러이다.
한편 인구 4만의 소도시인 브레아시는 새로운 주택단지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는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6%인 2,400여명(600가구)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아시안 인구는 18%를 차지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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