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보건국서 총 33만건 달해
▶ 소셜번호·생년월일·주소·등 도난당해
지난 2월 LA 카운티 보건국의 용역을 받아 카운티 내 병원의 각종 비용청구를 대행하고 있는 업체에서 컴퓨터 도난사고가 발생, 16만 8,000여건의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에 더해 17만 여건이 추가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되어 총 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보건국에 따르면 대행업체인 서더랜드 헬스케어 서비스 토랜스 지사에 지난 2월5일 환자들의 소셜넘버, 이름, 생년월일, 주소, 병력 등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컴퓨터가 절도범들에 의해 도난당했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33만8,7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데이빗 소머 서더랜드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3일 컴퓨터 도난사고 인해 17만여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며 “하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피해사례 최소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로즈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지난 2월 사건 발생 후 서더랜드 측에서 카운티 보건국 유출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왔었다”고 말하며 “현재 토랜스 경찰국과 LA카운티 검찰은 용의자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난당한 컴퓨터의 향방을 찾는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사례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서더랜스사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발표한 용의자 인상착의에 따르면 용의자는 흑인으로 어두운 계통의 상·하의에 장갑을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877)868-928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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