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일원 4월 한달간 집중단속… 글렌데일선 며칠새 50여명 적발
▶ 오늘·17일·22일, LAPD 공개단속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선상에서 자전거 순찰 경찰관이 운전 중 셀폰 사용을 한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남가주 지역 치안 당국이 4월 한 달간 운전 중 셀폰 사용 등 ‘주의산만’ 운전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것을 선포한 가운데 현재 LA시는 물론 글렌데일 등 외곽 한인 밀집지 등에서도 강력 단속이 펼쳐져 적발되는 운전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이번 달 들어 지역 내에서 실시하는 자체적인 운전 중 셀폰 사용과 문자메시지 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이번 달 ‘운전 중 주의산만’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 전역에서 실시해 현재까지 50여명의 운전자들에게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중 90%는 운전대를 잡고 셀폰 통화를 하다가 적발됐으며 나머지 10% 가량은 운전 중 텍스트 메시지 행위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데일 경찰국 타니 라이트풋 공보관은 “글렌데일 경찰국은 현재 운전 중 통화하는 행위는 물론 문자를 송수신하는 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만약 단속에 적발될 경우 초범은 161달러부터, 재범은 280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전 중 셀폰을 만지는 등 딴 짓을 할 경우 술에 취해 운전하는 것과 비슷할 만큼 위험할 수 있다”며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는 행위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LA 경찰국(LAPD)도 현재 4월을 ‘운전 중 주의산만’에 대한 집중 단속의 달로 정하고 한인타운 등 지역에서 자전거 경찰관 등을 총동원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
LAPD는 특히 8일과 17일, 22일은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공개 단속일로 LA시 전역에서 집중단속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와 별도로 4월 한 달 간 함정단속을 진행해 적발되는 운전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APD 관계자는 “현재 LA시 전역에서 지속적인 함정단속이 실시되고 있다”며 “운전 중 셀폰을 만지거나 통화를 시도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적발 대상에 해당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안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국에서 무려 42만 명의 시민들이 운전 중 셀폰 사용과 연관된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3,33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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