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에만 4골 허용…EPL 잔류 희망 ‘가물가물’
▶ 기성용 풀타임도 무위
토튼햄의 에마뉴엘 아데바요르가 골을 터뜨린 뒤 팀 셔우드 감독(오른쪽) 쪽을 향해 거수경례로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기성용(25)이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난적 토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5로 참패했다.
선덜랜드는 7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취골을 뽑았으나 곧바로 11분 뒤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에 내리 4골을 얻어맞고 1-5로 무릎을 꿇었다. 선덜랜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필드를 누볐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1월 29일 스토크시티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다음 8게임에서 1무7패의 무승행진을 이어가고있다.
이날 패배로 6승7무18패(승점 25)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변함없이 리그꼴찌인 20위에 머무르며 2부리그 강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위치시티(승점 32)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아직 노위치시티에 비하면 두 게임이 더 남아있기는 하지만 다음 3경기가 현재 리그 5위인 에버튼, 3위인맨체스터 시티, 2위인 첼시여서 이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건지기도 벅차보이는 실정이어서 강등권 탈출 가능성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선덜랜드는 이날 전반 17분 토튼햄수비의 실수에 편승, 리 캐터몰이 기습적인 선제골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토튼햄은 전반 28분 에마뉴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춘 뒤 후반들어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34분부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아데바요르, 길피 시구르드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5-1로 벌리며 여유있게 승점 3을 가져갔다. 이날 승점 3을 챙긴 토튼햄(승점 59)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57)을 추월,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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