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백승호(17), 이승우(16), 장결희(16)가 당분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8일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분쟁을 고려해 이들 선수를 공식 대회뿐만 아니라 친선 대회에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의 해외 유소년 선수의 영입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FIFA로부터 1년 동안 선수 영입과 매각이 금지되는 중징계를 받았고 위반 사례에는 한국에서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난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가 포함됐다. 이들은 이미 FIFA의 사전 경고로 지난해부터 공식경기 출전이 금지돼 친선경기에만 나섰으나 이번 조치로 이젠 그마저도 나갈 수 없게 됐다. 이들 3명은 만 18세가 되야 해외 유소년 문제에서 해방된다.
한편 이승우와 장결희는 한국 16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15일 프랑스 몽테규에서 개막하는 몬디알 풋볼 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클럽이 아닌 대표팀 경기는 FIFA 징계와 관계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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