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트링 부상, 다음 주 챔스리그 4강전 대비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16일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와의 이번시즌 세 번째 ‘엘 클라시코’ 출전이 불발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15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햄스트링으로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어 모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후 12시30분(LA시가냬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테디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3-14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따냈다.
안첼로티 감독이 호날두를 쉬게하는 이유는 오는 23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호날두는 햄스트링으로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고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코파 델 레이에 출전시키기보다는 중요도가 더 높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겨냥하겠다는 게 안첼로티 감독의 생각이다. 이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케이블 채널 ESPN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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