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 해임 임박보도…구단은 “아직 미정”
전설적인 알렉 스 퍼거슨 감 독의 후임으로 맨U 사령탑에 부임했던 데이 빗 모예스 감 독은 1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해임될 것이 확실시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해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데일리메일, 더 가디안 등 일간지들은 21일 일제히 맨U가 조만간 모예스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SPN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맨U가 모예스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그를 해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U 측은 이들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모예스감독은 아직 해임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으나 구단 고위관계자는 사적으로 그의 해임이 임박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는 것이 결정된 맨U는 20일 에버튼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확정됐고 현 프리미어리그 7위로 유로파리그 진출도 힘들 것이 굳어지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은퇴한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U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6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과적으로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특종 보도했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모예스 감독이 오는 26일 노위치시티와의 홈경기 전에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U는 이미 올해 정규리그 34게임에서 11패를 당해 구단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소승점으로 시즌을 마칠 것이 확정된 상태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것도 1995-96시즌 이후19년 만에 처음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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