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엔트리 2명만 미정 밝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월드컵에 나설 선수 명단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스콜라리 감독이 최종 명단 23명가운데 21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전날 브라질 글로보 TV에 출연, 나머지 2명을 선발하는 문제를 놀고 고심하고 있으며 이미 선발된 선수들의 명단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5일9명의 선수를 깜짝 공개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밝힌 선수는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루이스(첼시), 줄리우 세자르(토론토FC), 프레드(플루미넨세), 오스카(첼시), 라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파울리뉴(토트튼햄),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이다.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은 다음 달 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축구황제’ 펠레(74)는 2014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이 브라질축구 사상 처음으로 공격보다 수비가 더 강한 대표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펠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골잡이 디에구코스타가 브라질이 아닌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나서기로 한 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브라질과 스페인 이중국적을 가진 코스타는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신 스페인 대표팀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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