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에 113-103…시리즈 3승2패
▶ 디안드레 조단 25점-18리바운드 맹위
클리퍼스는 구단주 스털링이 영구 축출된 날 워리어스를 꺾고 새 출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하나로 똘똘 뭉친 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2회전 진출에 절대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9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워리어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 1라운드 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퍼스는 센터 디안드레 조단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25득점에 18리바운드를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고 크리스 폴(20득점 6어시스트)와 블레이크 그리핀(18점 7리바운드), 자말 크로포드(19점) 등이 뒤를 받치며 113-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7전4선승 시리즈에서가장 중요한 5차전을 따내 3승2패로 앞서가며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시리즈 6차전은 1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NBA 커미셔너인 애덤 실버의 스털링 징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이 경기를 보이콧할 계획이었으나 실버가 스털링을 NBA에서 영구 축출하는 사상 최고의 중징계를 내림에 따라 스털링의 인종차별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검은 양말을 신고 경기에 나섰다.
골밑을 장악한 조단의 맹활약을 타고 줄곧 앞서간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워리어스의 맹반격에 한때 6점차까지 쫓겼으나 이후 조단의 프리드로 4개와 크로포드의 레이업슛으로 워리어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