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준결승 1차전서 위어즈에 96-102 무릎
▶ NBA 플레이오프
위저즈 센터 마신 코탓(가운데)이 페이서스 수비수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탑시드인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페이서스는 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5번시드 워싱턴 위저즈에 96-102로 무릎을 꿇어 또 다시 첫 경기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뺏겼다. 페이서스는 8번시드 애틀랜타 혹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안방 1차전을 패하며 시종 악전고투한 끝에 7차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1라운드에서 4번시드 시카고 불스를 4승1패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오른 위저즈는 이날도 1쿼터에서 28-15로 먼저 치고나가 기선을 제압한 뒤 2쿼터에 잠깐 한 번 뒤진 것을 빼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지켜내 인디애나폴리스 원정에서 지난 7년간 당한 12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저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원정경기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 2차전은 7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다.
위저즈의 브래들리 비일은 이날 25득점 가운데 14점을 4쿼터에서 뽑아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고 트레버 아리자가 22점을 보탰다. 위저즈는 이날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구단 신기록을 세웠고 특히 아리자는 6개의 3점슛을 100% 성공시켰다. 페이서스는 폴 조지와 조지 힐이 18점씩을 뽑아냈고 데이빗 웨스트가 15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에 기세 좋게 출발한 위저즈는 2쿼터들어 페이서스의 반격에 30-31로 이날 유일한 리드를 뺏겼으나 2쿼터 중반 이후 17-6 스퍼트로 해프타임에 56-43 리드를 잡았고 페이서스는 후반들어 한 번도 5점차 이내로 따라붙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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