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 면하기 위해 선덜랜드 승점 삭감 요구
강등권에 놓여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하위권 세 구단이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뛸 당시 불거진 부정 선수 전력을 걸고 넘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4일 “카디프시티, 풀럼, 노위치시티가 선덜랜드의 부정선수 기용에 승점삭감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를 담은 공문을 프리미어리그에 보냈다”고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들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결국에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동원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 원소속 구단인 선덜랜드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뛰었다. 그 가운데 풀럼, 사우샘프턴, 크리스털팰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등 첫 4경기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지동원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전에 출전한사실이 적발돼 선덜랜드는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책임을 물어 벌금 제재를 받았다.
풀럼, 카디프, 노위치가 선덜랜드의승점 삭감을 요구하는 이유는 강등권 다툼 때문이다. 선덜랜드는 승점35를 기록, 노위치시티(32점), 풀럼(31점), 카디프(30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를 달리고 있다. 풀럼과 카디프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고 노위치시티는 남은 한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두게임을 남긴 선덜랜드가 여기서 승점 1만 보태면 강등이 확정된다. 선덜랜드가 승점을 깎이지 않는다면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한편 지동원은 올 시즌 중도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고,이번 시즌이 끝나면 도르트문트로 다시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