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건 꺾고 승격PO 결승진출…윤석영 70분 활약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 홍명보호에 승선한 윤석영(24)이 활약한 퀸스팍 레인저스(이하 QPR)가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QPR은 1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위건을 2-1로 꺾었다. 지난 주 위건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QPR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2-1로 결승에 올랐다. QPR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1·2차전 합계 6-2로 완파한 더비카운티와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QPR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가다가 후반 29분 찰리오스틴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1로 들어간 연장 전반 7분 오스틴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을 뚫는 오른발 슛으로 추가 결승골을 뽑아내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다.
한편 윤석영은 후반 5분 클린트 힐과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70분 이상 활약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윤석영은 이날 여러 차례 크로스를 올려 공격을 돕고 위험 지역에서 공을 걷어내 수비에 이바지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챔피언십 1·2위 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나머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가져가도록 하는 승강제를 실시한다. 챔피언십 1·2위 레스터시티와 번리가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3위 더비카운티와 6위 브라이턴 호브앨비언, 4위 QPR과 5위 위건이 먼저 맞붙었고 이중 더비카운티와 QPR이 결승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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