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U의 신임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새 사령탑에 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반 할(63·네덜란드)이 선임됐다.
맨U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반할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반 할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종료 후 맨U 지휘봉을 잡고 다음 시즌에 나서게 된다.
아약스(네덜란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반할 감독은 아약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명문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2012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한 명장이다. 1878년 창단된 맨U가 영국 또는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사람을 감독에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지난 2012-13 시즌 종료후 은퇴한 뒤 맨U 사령탑으로 취임했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첫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뒤 감독 대행을 맡아 선수 겸 감독으로 시즌을 마친 라이언 긱스는 이날 자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반 할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맨U에 계속 남기고 했다. 1990년부터 맨U에서만 뛴 긱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4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의 눈부신 성적을 남기고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맨U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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