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의 초특급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2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떠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불과 3주 앞두고 무릎 연골 파열로 인해 관절경 수술을 받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특급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월드컵 출전을 자신했다.
수아레스는 22일 우루과이 스포츠 매체인 오바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갈 것이니 안심해라”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에 열심히 훈련해서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려 팀 동료를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 자국에서 훈련 중이던 수아레스는 왼쪽 무릎 연골을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이날 수술대에 올랐다. 이 수술에서 회복되는데는 약 4주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수아레스의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우루과이 축구협회 역시 수아레스의 월드컵 출전엔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고 그를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하지 않았다.
윌마르 발데스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은 “수아레스가 이번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돌아오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수아레스는 15일 정도 후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4년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전반 8분 선제골과 후반 35분 결승골 등 혼자서 2골을 뽑아내며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이끈바 있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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