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류협회, 노점상 피해 등 시에 적극 대응 나서
한인의류협회 관계자들이 27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에서 개최된 LA 패션디스트릭 비즈니스 개선구역(BID)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LA시 당국의 길거리 단속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가 당국의 과잉단속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한인 의류업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니 양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협회 사무국 관계자들은 27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에서 개최된 LA 패션디스트릭 비즈니스 개선구역(BID)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당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길거리 노점상 단속과 라이선스 관련 함정수사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지니 양 사무국장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현재 LA시에서 진행 중인 길거리 단속의 경우 샌피드로 길을 기점으로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동쪽 지역에만 치중되어 있다”라며 “샌피드로 동쪽만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으며 회원사들로부터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 사무국장은 지난주 토요일인 24일에 촬영된 사진을 가지고 와 회의에 참석한 이들에게 보여줬으며, 사진 속 거리는 한인 업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샌피드로 길 기준 동쪽으로는 단속으로 인해 깨끗한 반면 서쪽은 아직까지 지저분한 상태였다.
그간 한인 의류업계에는 길거리 단속이 지나치게 불공평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단속배경이 한인 의류업계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한편 길거리 단속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당국에 의해 ‘경고장’을 받은 업주들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바시장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하산은 “입주자 중 한인 업주가 당국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라며 “심지어 단속을 담당한 직원이 법정 출두까지 명령했는데 이는 지나친 처사”라고 주장했다.
LA 패션디스트릭 측에 따르면 27일 현재 당국은 총 780개의 불법 노점상을 단속했으며 이 중 80%에 달하는 총 615건이 샌피드로 인근 마켓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LA 패션디스트릭 측과 단속을 담당한 LA시 관계자들은 모두 길거리 단속이 불공평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한 만큼, 샌피드로 기준 서쪽에 대한 단속과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까닭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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