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네덜란드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나온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선취골과 후반 31분 터진 저메인 렌스(디나모키예프)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은 평가전임에도 단 3장의 교체카드만을 활용하며 실험보다는 베스트 멤버 실전 감각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았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지난 31일 가나전(1-0)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달리며 브라질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날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겨 A매치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월드컵을 맞게 됐다. 또 이탈리아와 같은 D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에콰도르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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