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온 산을 온통 덮고 있는 산에 간다. 마음껏 가슴을 벌려 음이온이 기득한 살아있는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을 찾는다. 그리고 업무에 피곤하였던 내 눈에 싱그러운 녹색 나뭇잎이 쉼을 주는 것을 느낀다. 금상첨화로, 푸른 하늘은 마음에 안정을 선사한다.
이제서야 산에서만 맛보는 그 진미를 친구 따라 온 등산에서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오늘 따라 신선한 공기가 달콤하게 까지 느껴진다. 오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자연이 주는 축복, 정말 혼자 만끽하기엔 아쉬움을 느낀다.
등산의 즐거움은 오관을 통하여 주는 그 맛 이상으로 나의 건강에 상당한 유익을 주었다. 평지를 걸을 때는 느껴 보지 못하였던 숨이 차는 것을 경험한다. 나의 폐활량이 증가함을 느끼게 되어 기분이 더욱 상쾌하다. 폐활량이 증가하는 만큼 나의 세포가 받는 산소의 양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산소가 많은 곳에선 암세포도 잘 자라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나의 몸 구석 구석에 피순환이 잘되어 영양분을 더 잘 받을 뿐만 아니라 노페물이 땀을 통하여 피부를 통하여 배설 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더욱 좋다.
더욱이 운동할 때 분비되는 앤돌핀 덕분에 기분이 상쾌하다. 그리하여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등산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예방 및 해소의 한 방편으로 등산은 참으로 필요한 운동이라 생각한다. 숲 속의 공기는 도시의 공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깨끗하고 산소가 풍부한 음이온이 가득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니 말이다.
이제 난 매주 수요일에 나를 특별히 대우하여 주고 싶어서 그리고 자연을 통하여 창조주가 주는 값없는 보약을 주는 산을 찾는다. 그뿐이랴! 등산 반이 아니면 어디 친구들을 이 이민생활에 일 주일에 한번을 만날 수 있을까?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친구와의 교제라 하였는데 등산의 유익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하여 등산가는 날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 진다.
난 매주 수요일을 직장에서 쉬는 날로 신청해 놓았다. 물어오는 동료에게 난 등산 반에 가야 한다고, 등록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일년 내내 이제 난 이 즐거움을 계속 누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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