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에서 행사를 많이 하는 한인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외신보도가 나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엊그제 뉴저지 지역일간지 레코드지에 레오니아 소재 뉴 오버팩 공원이 한인단체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대형 행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 내용이다.
이 신문은 805에이커 규모 오버팩 공원이 각종 커뮤니티 야외 행사 장소로 사용되면서 생기는 소음과 혼잡한 교통 등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3년전 오버팩 공원에서 개최된 뉴욕한인청과협회의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 때 인근 지역의 교통 체증과 소음, 쓰레기 등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만들을 예로 들었다.
또 함께 열렸던 KBS 열린 음악회 뉴욕 코리아 페스티발에서는 밤늦도록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울렸으며,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도로 교통이 마비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뉴 오버팩 공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욕시에는 수많은 공원들이 있고 주말마다 한인단체의 친목모임, 교회들의 야외예배가 이어지고 있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더구나 이제는 바비큐 시즌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베이사이드 앨리폰드 팍의 경우 한인 단체 모임이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노랫소리나 예배 소리 등이 주말아침 단잠을 깨우기도 하고, 주택가까지 몰려든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는다는 지역주민들의 호소는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다.
외로운 이민생활에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갖는 건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이와 무관한 사람들에게 크게 들리는 노랫소리나 예배소리는 공해가 될 수 있다. 또 한인들 중에는 아직도 공중도덕이나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고, 공원을 이용한 후 쓰레기 버리기에 소홀한 사람들이 있다.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것이 공공장소를 이용할 자격이 있는 시민이다.
특히 공원 내 음주나 도박, 소란스런 행위는 절대 해선 안 된다. 시설물 이용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공원내 식물 무단 채취행위는 금물이다. 대형행사 개최시는 교통과 주차 시설, 환경미화 개선 등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한 대비책을 사전 강구해야 한다. 공원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공공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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