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평가전에 급작스럽게 투입됐는데도 곧바로 제몫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29일 영국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스터시티(4부 리그)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한 알렉스브레이가 갑작스러운 코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30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기성용이 투입되고서 불과 1분뒤 선제골이 터졌다. 닐 테일러의 정확한 크로스를 바페팀비 고미스가 머리로 받아 엑스터시티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33분에는 기성용과 윌프리드 보니가 공을 주고받으며 찬스를 만들자 조시 시한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한편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이날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지키고 싶어한다.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막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이 매체를 통해 “이달 초 기성용과 장기 계약을 맺기로 구단 방침을 정했다. 개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과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물론 그들은 계속 대화중이며 이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몸값을 최대한 올린 뒤 이적시키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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