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저지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가끔 한국 재래시장을 연상케 하는 간이 마켓이 눈에 뜨인다.이는 버겐 카운티에서 관할 시니어와 자영 농민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Senior Farmers’ Market Katuration‘ 프로그램으로 가설된 마켓이다.
야채와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이 마켓에서는 쿠폰 소지한 노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호기심에로 들렀다가 많이 구입한다. 여기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야채 값은 일반 마켓보다 비싼 편이란 평을 받는다. 일례로 보통 크기 수박 한통에 12.99달러, 토마토 1파운드에 2.99달러, 상추 한단 2.22달러지만 잘 팔린다. 물론 노인들에게 배부된 쿠폰을 가져가면 무료로 살 수 있다.
버겐 카운티 14군데에서 요일별로 10월 말까지 열리는 간이 마켓은 포트리 지역은 앤더슨 애비뉴 커뮤니티 센터 옆에서 일요일 오전 8;00~오후 2;00까지 열리며 잉글우드 지역은 데마레스트 애비뉴 선상에서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월 소득 1,800달러(부부는 2.426달러)미만의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는 20달러짜리 쿠폰은 프로그램 자체를 몰라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쿠폰은 소정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영어를 잘 못하는 노인들에게는 신청서 작성도 큰 불편을 겪는다.
며칠 전 14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포트리 노인아파트에는 카운티에서 파견된 3명의 직원이 쿠폰을 나누어 주었는데 100여 명이 줄을 서서 받았고 다음날도 배포 했지만 그래도 못 받은 사람이 적지 않았다. 당시 한인친목회 회장단과 노인들을 돕는 홈케어들이 신청서를 작성해 줘 한인노인들이 많이 받았다.
그러나 단독 주택에 살면서 데이케어 센터나 시니어 센터 등에 나가지 않는 노인들은 이런 프로그램 정보를 모를 수밖에 없다. 또 신청서 작성, 헤켄색 카운티 사무실까지 찾아 가야하는 번거로움에 거의 다 포기하기 마련이다.쿠폰과 같이 배포하는 주의 사항에는 ‘First-come, First-serveed basis’ 선착순이란 주의사항이 있다. 기타 문의는 201-336-7400으로 하면 된다.
원종완<청장년학교교장/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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