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은 지난 6일 동성결혼(Gay Marriage)을 금지해 달라는 버지니아 주를 포함한 5개 주(OK, WI, UT, IN, VA) 하급 법원들의 상고를 이유 없이 기각하여 이들 5개 주의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켰다. 현재 미국 50개주 중 DC를 포함 35개주가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게이들이나 이들은 후원하는 ‘시민자유연맹’같은 단체들은 10월 6일이 그들에겐 ‘승리의 월요일(Victory Monday)’이라고 야단법석의 소란을 피웠다. 게이들은 6일부터 정식으로 결혼 면허장을 받게 되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지금까지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이 있었던 버지니아주에서 주 법무장관인 마크 헤링 까지 동성결혼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버지니아 법원이 대법원에 동성결혼 반대를 위한 상고를 했을 때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대법원이 그 상고를 각하하자 그는 곧 알링톤 카운티 법정에서 게이들이 결혼식을 올릴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록 동성애자들이 신이 나서 6일이 ‘승리의 월요일’이라고 하지만 이성의 결혼이 합법적인 결혼이라 믿고 있는 대다수의 보수적인 미국인들은 그 날을 ‘검은 월요일 (Black Monday)’로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이 우세한 뉴욕이나 펜실베니아를 포함한 미 동중북 지역의 대부분의 주들과, 중부의 미네소타, 일리노이 그리고 서부의 캘리포니아, 오레건, 워싱턴 주 등은 동성결혼이 이미 허용되었고 아직 허가되지 않은 미시간이나 오하이오 주 등에서도 그것을 허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마지노선인 공화당 우세지역 남부의 택사스, 루이지애나, 조지아, 플로리다 주 등 까지 합류 한다면 미 전역이 동성결혼 허용으로 확대 될 수 있다. 하기야 민주당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까지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나섰으니 미국이 동성결혼의 모델국이 되는 것인가?
미국은 1996년 9월 연방결혼보호법(DOMA-Depense of Marriage Act) 을 제정하여 이성간의 결합만이 결혼이고 동성 커플은 배우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동성애호자들이 연방 법원에 이 법이 공평한 혜택을 주지 않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최고법원인 대법원이 이들의 편을 들어주었으니 이제 DOMA는 있으나 마나한 법이 되어 버렸다.
결혼은 이성 결합으로 자식을 낳아 가족을 이룬다는 개념이 있다. 이성 커플(Heterosexual Couple)의 결합(정상적 성행위)으런 자식 출생이 가능하나, 동성 커플(Homosexual Couple) 사이에선 불가능하니 가족이란 개념이 성립 될 수 없다. 그러나 동성 커플도 비정상적인 성행위는 할 수 있다. 호모였던 유명 배우 록 허드슨과 농구 스타 매직 존슨이 HIV 에이즈 감염에 걸렸던 것처럼 그런 동성 간 성행위는 건강상 큰 위험이 뒤따른다.
사실인즉 지금의 동성애호자들도 전부 이성의 커플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오바마도 비록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있으나 그 자신도 이성의 배우자가 있어 두 딸을 뒀으며, 한 가족을 가지고 있다.
자식과 가족을 가지지 못하는 호모 커플에게 결혼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다. 그들에겐 결혼이란 단어 대신 호모끼리 좋아서 산다는 점만 인정해 주면 된다.
남자 대 남자의 동성 끼리 혹은 여자 대 여자의 동성 끼리 결혼식을 한다면서 키스까지 하는 장면을 보면 너무나 어색하기만 하다. 6일 버지니아 알링톤 카운티 법정에서 여성 목사가 두 여성 호모 결혼식을 주례하고 있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는데 전혀 정상적인 결혼식 모습 같지가 않았다.
도대체 그 여성 목사는 어느 교파 소속인지. 신랑이 입장한 후 면사포를 쓴 신부가 입장하는 전통적 결혼식만이 멋있는 결혼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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