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인 남편을 먼저 보내고 혼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홀사모를 돕기위한 사랑의 성가제가 열린다.

엘세리토에 있는 시온장로교회는 오는 26일 (일) 오후6시 홀사모를 돕기위한 사랑의 성가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사랑의 성가제에는 베이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정씨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찬양 리더인 박종술 목사, 북가주 사모중창단이 출연하여 홀 사모를 위해 사랑의 화음을 선사한다.

또 시온장로교회 성가대 지휘자인 유승호 목사의 플릇과 피아노반주자 오영금 사모와의 이중주도 있다. 신태환 담임 목사는 “교회 창립이래 15년동안 북한 어린이와 한국 소년소녀 가장,백혈병의 이재동 목사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일에 힘써왔다”고 밝히고 올해 사랑의 성가제를 통해 모은 헌금은 암으로 투병중인 사모에게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프라노 김수정씨는 “사랑의 성가제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정씨는 성가로 ‘하나님의 은혜’등 2곡, 가곡으로 ‘그리운 금강산’과 ‘눈’등을 선사한다.

10여년전부터 홀사모 돕기 사랑의 성가제를 개최해 온 시온장로교회는 지난해에는 다섯명의 홀 사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올해도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후원을 바라고 있다.

또 엘세리토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회 이름을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로 정한 이교회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26일(일) 오전 11시 창립기념 예배를 겸해 임직식을 거행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태호,최영복씨가 장로 장립, 박금화,조정희,최미자씨가 권사로 취임한다.

홀사모 돕기 사랑의 성가제를 준비하고 있는 시온장로교회는 지난해에는 다섯명의 홀 사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올해도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후원을 바라고 있다.

교회 주소:545 Ashbury Ave. El Cerrito.CA 94530. 전화(510)912-1955. (510)912-0108

<손수락 기자>

제16회 홀사모 돕기 사랑의 성가제 계획을 발표하는 시온장로교회 신태환 담임목사(왼쪽)와 소프라노 김수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