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2008-2012)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일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왜 우리 한인들이 투표율을 80%, 아니 90%로 올려야하는지를 말이다.
우리는 이민자이며 대한민국에 살지 않고 미국에 사는 미 시민권자들이나 영주권자 들이다. 영주권자는 곧 미국시민이 될 준 미국시민이다. 그런데 왜 영주권자도 미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묻는다. 왜냐하면 미국은 정치가에 의해 모든 정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영주권자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영주권자도 미 정치에 참여할 수가 있을까. 자원봉사와 모금 운동이다.
그러면 시민권자는 어떤가. 자원봉사와 모금운동에 투표를 하는 것이다. 과연 소수민족인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로컬 정치에 매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그저 불평을 하며 손님 행세를 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주인이 돼야 한다. 그 길은 바로 투표 하는 것이다. 더욱이 격차가 좁을 때 소수민족의 투표는 더 그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친한파 의원을 적극 밀어야 한다.
나는 버지니아에 살지만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는 막상막하다. 지금 메릴랜드 거주 한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만약 래리 호건 공화후보가 주지사가 되면 미 정치사상 첫 한인 주지사 부인이 나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 많은 한인들이 투표하기를 기대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