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A매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맞대결로 큰 관심을 끈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두 선수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가운데 내용면에선 메시가, 경기는 호날두의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실망스런 0의 균형을 이어가다 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이 라파엘 게레이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이날 모두 전반만 뛰고 교체 아웃돼 두 수퍼스타의 풀타임 격돌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아쉬움을 안겨줬다. 메시는 이날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중한 번은 골대를 때렸고 그 외 여러차례 포르투갈 진영을 위협하며 내용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옛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 돌아온 호날두는 경기 내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단 한 번의 슈팅도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볼 점유율 69%가 말해주듯 우세한 경기를 했으나 정작 승리를 가져간 것은 포르투갈이었다. 경기내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던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게리이로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리를 훔쳐가는데 성공했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가 A매치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대결이었던 2011년 2월 스위스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당시 메시와 호날두는 나란히 한 골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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