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 설산 히말라야로 가는 짐을 꾸린다 둥둥 가슴에 북을 달고 딸들이 달려온다 꿈인지 생시인지 얼어붙은 가슴이 울린다 어린 것들이 둥둥 가슴을 친다
천둥이나 번개가 허공을 칠 때 구름은 폭우가 되어 사람이나 나무를 치고 그 살아서 움직이는 것들만이 성장과 소멸을 가져다주듯 자식들이 크는 것도 보지 못하는 어미가 가야할 곳이 있다면 아마 히말라야일 것이다
따뜻하다든지 눈물을 흘린다든지 가지고 태어난 것조차 허용하지 않은 히말라야 설산은 어미와 닮아 있다 어미처럼 돌아올 때 무엇을 가지고 올 수 없는 수억 년 전 기억일 뿐이다 어린 것들의 가슴이 허공이 되었나보다 둥둥 북을 울리며 눈물 그렁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환영 허공이 없다면 천둥도 번개도 성장도 소멸도 없을 우주가 되어 끝내 사라지고 말 기억을 용서해다오
아무것도 허락지 않고 초월적으로 빛나는 설산처럼 생을 낳고 기억이 된 어미처럼 허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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