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언론 보도 “맨U, 리버풀, 아스날도 그를 주목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이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3,000만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이적설이 또다시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이 2,000만파운드(3,130만달러)의 이적료를 가지고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토튼햄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등도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특히 “손흥민은 토튼햄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구상하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인 카림벨라라비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튼햄 영입설이 나온 바 있고 2012년 9월에는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이번 시즌초반에 두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하면서 또다시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대상으로 이름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각종 이적설이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적설이 현실화 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먼 상황이다.
한편 지난 주말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9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벌어지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챔피언스리그 C조 최종 6차전에 출전한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하면 조 1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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