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도시에서는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렌트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트룰리아에 따르면 미 10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거주할 경우,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렌트를 내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이다.
그러나 정부가 보증하는 FHA(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모기지를 받는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경제적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룰리아 자료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모기지, 보험, 세금, 관리비)과 렌트비를 감안했을 때 주택 소유가 렌트보다 미 전국적으로 평균 38%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 고정 모기지에 이자율 4.3%, 그리고 20% 다운페이먼트를 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트룰리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드 콜코는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렌트에 비해 더 저렴한 이유는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가 작년에 비해 더 떨어지고 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콜코는 “경기침체로 인해 부모와 함께 살던 젊은 성인들이 다시 나오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다운페이먼트를 할 목돈이 없기 때문에 렌트를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코는 “주택을 소유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에퀴티가 늘기 때문에 렌트에 비해 유리해지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다운페이먼트를 3.5%만 해도 되는 FHA 모기지를 받으면 효율성이 25%로 떨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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