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속에 동화세계를 현실로 옮겨놓은 곳,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랜드의 디즈니월드. 딸들이 어렸을 적 다녀 온 지 꼭 37년 만에 이곳을 다녀왔다.
여덟 손자들을 대동하고 나선 나들이의 첫번째 코스는 아이들이 으뜸으로 뽑은 매직 킹덤. 동화책에서 자주 보던 신데렐라 성(城)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싱글벙글 행복, 그 자체다. 특히 스몰월드에는 미키와 미니의 친구들이 모여 사는 만화 속 세계 각국의 인형들을 흥미롭게 재현해 놓았고 한복을 차려 입은 남자, 여자아이의 귀여운 마스코트와 스몰 월드 출구엔 “안녕히 가십시오”가 영어로 쓰여 있어 인상적이었다.
디즈니 인근의 ‘씨월드’는 북극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한 방문객들을 차가운 모험의 세계로 안내해줬다. 돌고래쇼가 눈길를 끌었고 서커스, 애완동물 공연 해양수족관등 다양한 볼거리들은 아이들의 호감을 부르는 최상의 것이었다. 애니멀 킹덤에선 갖가지 짐승들이 자유로이 노니는 사파리 투어는 야생에서의 생활과 자연의 신비들을 경험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갖게 했다.
겁도 없이 할머니가 용감(?)하게 손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동심의 세계 속에서 즐긴 시간은 정말로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는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오늘 보낸 하루는 기억하고 추억 할 수는 있겠지만 오늘이란 날은 더 이상 가질 수도, 찾을 수도, 돈으로도 살수 없기에 오늘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오늘의 삶의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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