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해서 한 직장 동료가 물었다. 주 중에 어느 날이 가장 좋은 날(Best Day)이냐고. 거기에 다른 동료가 대답했다.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이라고.
그렇지 않고 Pay Day(주급/ 격주급/ 월급 받는 날)가 ‘정답’인 양 질문한 사람이 대꾸하는 것을 듣고 나도 한 마디 했다. 일하는 날(Work Day)라고. 일하는 날이 없다면 휴일도 봉급날도 없을 것이니까.
그리고 보니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 같다. 바라문교의 성전 베다(Vedas)에 이런 말이 있다. 영어와 우리말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As is the atom, so is the universe, as is the microcosm, so is the microcosm, as is the human body, so is the cosmic body, as is the human mind, so is the cosmic mind.”
“티끌이 그렇듯이 우주 또한 그렇고, 소우주가 그렇듯이 대우주 또한 그렇고, 사람 몸이 그렇듯이 하늘 몸 또한 그렇고, 사람 마음이 그렇듯이 하늘마음 또한 그렇다.”
이를 다시 이렇게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내가 그렇듯이 너 또한 그렇고, 내 몸 그렇듯이 네 몸 또한 그렇고, 내 맘 그렇듯이 네 맘 또한 그렇다.” “내 아픔 그렇듯이 내 즐거움 또한 그렇고, 내 슬픔 그렇듯이 내 기쁨 또한 그렇고, 내 삶 그렇듯이 내 죽음 또한 그러리라.”
이태상(전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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