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카디널스는 27일 세미프로 풋볼선수이기도 한 제니퍼 웰터(38)와 인턴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트레이닝캠프와 프리시즌 경기에 한정돼 있고, 정식 코치가 아닌 인턴이기는 하지만 웰터는 NFL 사상 첫 여성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웰터는 이번 여름 카디널스의 인사이드 라인배커를 지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대 출신인 웰터는 여자 세미프로 풋볼팀에서 여러 해 동안 뛰었고 지난해 2월엔 아레나 풋볼 리그팀인 텍사스 레볼루션에서 러닝백으로 프리시즌 경기에 한 차례 출전한 바 있다. 여자 선수가 키커를 제외한 포지션에서 남자 프로경기에 뛴 것은 웰터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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