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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와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먼데이나잇 풋볼 중계팀 멤버로도 오래 활약했던 NFL의 ‘레전드’ 프랭크 기포드가 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기포드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의 별세를 알렸다. 1930년 산타모니카에서 출생한 기포드는 USC를 거쳐 195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번으로 뉴욕자이언츠에 지명돼 1964년까지 자이언츠 한 팀에서 뛰었다. 기포드는 1956년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팀에서 러닝백, 디펜시브백, 와이드 리시버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고 3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올스타로 뽑혀 프로보울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은퇴 후 먼데이나잇 풋볼 해설자로 맹활약한 그는 1977년 NFL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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