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레버쿠젠(독일)과 라치오(이탈리아)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손흥민이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18일 맨유(영국)과 브뤼헤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맨유의 웨인 루니가 골을 다투고 있다.
[유럽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기상도]
■맨유 3대1 역전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5-16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맨유는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로써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8분 브뤼헤에 내준 프리킥이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5분 뒤 멤피스 데파이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들어간 뒤 수비수 4명 사이로 날린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3분 브뤼헤 진영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다시 수비수를 제쳐 내고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2-1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으나, 후반 35분 브뤼헤의 수비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맨유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맨유는 후반 27분과 39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펠라이니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가져갔다.
■레버쿠젠 0-1패
손흥민(23·레버쿠젠)의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비상이 걸렸다.
레버쿠젠은 19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세리에 A 라치오와 가진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데, 레버쿠젠은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013-14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나섰던 손흥민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 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져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모두 득점을 올리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지난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위에 올랐던 라치오를 맞아 후반 30여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 모두 골대를 1번씩 맞고 나오는 접전 속에 결승골은 후반 32분 터졌다. 교체 투입된 라치오의 케이타발데 디아오가 레버쿠젠 진영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으나, 라치오의 수비에 막히며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