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는 3연승 스타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출전명단에 빠져지난 주 뉴캐슬과의 2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8일 첼시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41분 교체아웃됐던 기성용은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그를 2주 연속 출전 명단에서 뺏다. 스완지는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바페팀비 고미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저메인 데포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시즌 1승2무로 3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애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바카리 사코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과 3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2승1무를 기록한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후반 알렉산다 콜라로프와 사미르 나스리의 연속골로 에버튼을 2-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온 페드로가 전반 20분 데뷔골을 터뜨리고 디에고 코스타의 추가골을 셋업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웨스트브로비치 알비온을 3-2로 꺾고 시즌 3게임만에 첫 승(1승1무1패)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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