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최강의 리그로 꼽히는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가 시즌 첫 주부터 맹위를 떨친 끝에 또다른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SEC는 8일 발표된 AP 대학풋볼 탑25 랭킹에 무려 10팀을 올려놓으며 종전 한 리그 최다 랭크팀 기록(8)을 깨뜨렸다. 프리시즌 탑25 랭킹에 8팀을 올려놓았던 SEC는 첫주 경기를 마친 뒤 텍사스 A&M과 미시시피 스테이트가 각각 16위와 25위로 랭킹에 새로 진입하면서 전국랭킹의 40%를 휩쓸었다. 텍사스 A&M은 지난 5일 프리시즌 15위였던 애리조나 스테이트를 38-17로 완파했고 미시시피 스테이트는 서던 미시시피를 34-16으로 따돌렸다. 현재 SEC 팀으로 전국랭킹에 올라있는 팀을 보면 앨라배마(2위)를 필두로 어번(6위), 조지아(10위), LSU(14위), 텍사스 A&M(16위), 미시시피(17위), 아칸소(18위), 미주리(21위), 테네시(23위), 미시시피 스테이트(25위) 등 10팀이다. SEC 소속 14개교 가운데 랭킹에 오르지 못한 팀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켄터키, 벤더빌트 등 4개교 뿐이고 특히 SEC 서부조는 소속 7개교가 하나도 빠짐없이 전국랭킹에 올라 대학풋볼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지난 주말 아칸소 스테이트와 버지니아를 완파한 USC와 UCLA는 랭킹 변화없이 각각 8위와 13위를 유지했고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오하이오 스테이트도 버지니아텍을 42-24로 꺾은 뒤 만장일치 ‘넘버 원’ 자리를 지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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