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회장 오광동)는 30일 콜럼비아 칼러홀에서 건강관리 세미나 및 추석잔치를 가졌다.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건강관리 세미나에는 암 전문의인 이영주 박사가 ‘100세 시대를 향한 암 예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박사는 “한인노인들이 암에 대한 공포감으로 암 진단을 겁내는 경향이 있다”며, “조기 검진과 선별 검사는 힘든 게 아니며, 일찍 발견할 경우 완치율도 높고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암 예방법으로 금연, 균형있는 식생활, 운동을 권했다. 이 박사는 “흡연은 10가지 암을 유발하며, 금연을 하더라도 여파가 15년이 간다”고 경고했다.
이 박사는 메드스타 하버 병원 암과장을 지낸 볼티모어-워싱턴 메디칼 센터의 암 전문의이자 메릴랜드대 그린바움 암센터 겸임교수이다.
필리스 마다치 하워드카운티 시티즌 서비스국장과 스타 소우어스 노인국장, 미셀 밀러 콜럼비아 어소시에이션(CA) 커뮤니티 서비스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노인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후 이어진 추석잔치는 양인석 악단과 워싱턴 가요동우회의 노래, 전복수 씨가 지도하는 센터 회원들의 라인댄스와 주상희 한국무용단의 고전무용 공연이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또 카운티 노인국 및 CA 관계자들에게 슬라이드쇼와 갈비 및 잡채 요리 시범 등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오광동 회장은 내년부터 콜럼비아의 베인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무료 점심이 제공되며, 매달 한 차례 제공되던 한식 점심이 매달 둘째, 넷째 월요일로 더 늘어난다고 알렸다. 하워드 시니어 센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30분-4시 베인센터,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칼라홀에서 한인노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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