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2000년대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대다수는 빚에 민감하며, 빚 상환을 재정문제의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SA 투데이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18세부터 34세까지 밀레니얼 세대 1,32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빚이 없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3%는 세이빙 구좌의 저축액이 5,000달러 미만이었으며, 은퇴플랜인 401(k) 보유 비율도 3분의 1로 나타났다. 이 중 26-34세는 절반가까이가 401(k)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더 어린 연령층의 경우 14%에 그쳤다.
그러나 학자금 등으로 인한 빚과 적은 금액의 세이빙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재정 상황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정상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다소 만족‘으로 답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만족도 11%에 달했다. 또한 미래 재정상황을 꾸려나가기 위한 자신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재정 습관과 문제 인식은 학력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대학졸업자의 경우 60% 가량이 현재 재정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세이빙 계좌를 갖고 있는 비율은 85%에 달했다. 고졸 이하 학력자의 경우 재정상황에 만족도를 보인 비율이 40%에 그쳤으며 세이빙 계좌 보유율 역시 57%로 낮았다.
특히 현재 재정 상태가 좋거나 훌륭하다고 답한 비율은 대졸자(35%)와 고졸이하(19%)가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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