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정책의 불투명함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월가에서 잇따라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전한 바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FRB 통화 정책 기조가 명확해질때까지 시장이 계속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는 “요즘 불확실성이 너무도 많다”면서 “이 때문에 시장 불안이 심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FRB 지도부에서 금리 추이를놓고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일부 당국자가 시장 요동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핑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주 리마 회동에서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던 점과 중국이 더는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데는 안심하지만, 시장 불안은 여전한 걱정거리라고 강조했다.
FT는 블랙록의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것과 때를 같이해 핑크의 경고가 나왔음을 상기시켰다. 블랙록 운용 자산은 지난 6월 말 4조7,000억달러이던 것이 지난달 현재 4조5,000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의 윌리엄 뎀차크 CEO도 FRB를 비판했다. 뎀차크는 14일 한 회동에서 “FRB가 지난달 금리를 올리지 않는데 실망했다”면서 그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도 성장에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뎀차크는 FRB가 오는 12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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