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차 늘어
▶ 초봉수준 비슷하지만 6~8년 후 3만5천달러
MBA(경영학석사) 출신 남녀의 연봉이 입사 초기에는 비슷하지만 연차가 올라갈수록 남자가 더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007∼2009년 미국 대학 MBA 졸업생 1만2,773명의 연봉을 조사해보니 6∼8년차 때 여자 졸업생 연봉이 남자의 80% 수준으로떨어졌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들의 입사 초기 연봉은 비슷했다. 남자 졸업생의 입사 초 평균 연봉은 10만5,000달러로 여자(9만8,000달러)보다 7,000달러 많았다.
이후 연봉 차이는 점점 벌어져 입사 후 6∼8년이 지난 지난해 남녀 연봉 격차는 3만5,000달러(남자 17만5,000달러, 여자 14만달러)로 벌어졌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연봉 차이가나는 것은 연말 보너스를 남자들이더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설명했다. MBA 출신 남성 가운데 부동산, 컨설팅 등 수익성이 좋은 5개업종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43%로 여성(32%)보다 높았다.
컬럼비아 대학 MBA 출신의 경우남녀 기본급 차이가 3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연봉 차이는 10만달러였다. 연봉에서 기본급을 뺀 7만달러는 성과급, 수당 등의 차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기업별로 보면 구글에서 근무하는MBA 졸업 여성 21명은 남성(68명)보다 평균 연봉이 3만6,000달러 적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맥킨지, 딜로이트의 상황도 구글과 별로다르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평가 대상 수가 너무적어 큰 의미가 없다면서 성별에 관계없이 성과와 보수, 승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들이 육아 휴직을 상대적으로많이 쓰는 것도 연봉 격차에 영향을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 MBA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하버드대의 조사(2014년)에서 졸업생 가운데 6개월 이상 육아 휴직을쓴 여성은 전체의 28%로 남성(2%)의14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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