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와 하워드카운티경찰국은 상호 소통 및 관계 개선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인회의 장동원 회장과 피터 황 수석부회장은 4일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북부경찰서에서 경찰 실무자들과 모임을 갖고, MOU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경찰국은 이 MOU에 따라 범죄 예방 및 수사, 범죄 피해와 관련된 사항을 한인커뮤니티에 적극 교육하며, 한인회는 통역 및 자료 배포 등에 협조한다. 또 경찰국은 한인회의 행사에서 이를 발표하거나 정기적으로 한인신문에 싣는 칼럼과 광고를 통해 알린다.
이와 함께 한인회와 경찰은 언어와 문화 장벽 등으로 제한된 한인 커뮤니티와 경찰국 간의 신뢰구축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치는 범죄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한인 커뮤니티 연락관을 둔다. 첫 한인 연락관으로는 본타 린킨스 커뮤니티 아웃리치 담당관이 선임됐다.
한인회는 경찰국의 한인 경찰 추가 채용에 한인 청년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경찰 직무 관련 민원을 접수받아 3일 내에 경찰국에 전달한다. 장동원 회장은 주요 범죄 신고는 기존대로 ‘911’이나 경찰국으로 해야 하며, 한인회는 경찰 직무 수행과 관련된 내용만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하워드카운티경찰국에는 아시아계가 전체 경찰의 5% 가량인 24명이 근무하며, 이중 6명은 여성이다. 경찰은 한인 지원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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