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에 나오는 회원은 미국에 온지 20년 이상인 기독교인이 대다수이며, 정기 검진과 의료 혜택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가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한 기간은 40년 이상이 45%로 절반 가까이됐고, 20-39년이 43%로 대부분이 장기 거주자였다. 미국에 온 사유는 이민이 32%이고,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서가 21%였다. 또 방문 및 자녀교육이 각 19%와 16%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는 150여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남성이 68%이고, 기혼자가 61%, 사별이 29%였다. 종교는 81%가 기독교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가톨릭이 11%였다.
의료보험은 메디케어가 63%로 절반을 훨씬 넘겼고, 메디컬 어시스턴스가 16%, 둘 다 가진 경우가 14%였다. 또 응답자의 3/4 가량인 74%가 1차 진료의(PCP)로부터 정기 검진을 받고 있었다. 건강 상태 혹은 주의하는 질환은 고혈압이 43%로 가장 많았고, 암이 21%,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한인노인들은 시니어 시티즌 센터에서 케어 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시니어 데이 케어로 11명이었다. 또 추가 서비스로 샤핑, 움직이거나 걷기, 용변, 요리 등을 도움 받았는데, 샤핑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걷기 및 요리는 각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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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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