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WAA 발표…첫 한인 빅리거 박찬호 이름은 없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에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6위(630개) 켄 그리피 주니어와 세이브 2위(601개) 트레버 호프만 등이2016 명예의 전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MLB닷컴은 9일 미 야구기자회(BBWAA)가 선정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리피 주니어와 호프만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등록했고,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선수 출신으로는 히데오 노모(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것으로보였던 박찬호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BBWAA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이후 일본(2011년 오릭스 버펄로스), 한국(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2016년 후보가 될 자격을 확보했다.
지난 1월초 MLB닷컴은‘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자격이 되는25명 중 한 명’으로 박찬호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정작 이번에BBWAA가 발표한 명단에는 박찬호의 이름이 없었다.
이번에 뽑힌 후보들은 투표권을 지닌 BBWAA 회원 475명 중 75%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7일에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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