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일대 의류업소를 대상으로 한 불법 돈세탁 수사가 또 다시 시작돼 자바시장 일대에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연방국세청(IRS),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으로 구성된 연방 합동수사반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10일 오후 3시께 샌피드로와 크로커 스트릿 사이 12가 선상에 자리한 한인 여성의류 전문 업체인 ‘N’사를 추가적으로 급습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앞서 지난 5일에는 패션 디스트릭에 자리한 유대계 드레스·파티복 전문 업소 ‘M’사의 쇼룸과 공장, 그리고 한인 소유의 스포츠 의류 전문점 ‘P’사 등 최소 3곳을 압수 수색했었다.
한인 업주들은 연방 당국의 수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자 지난 4월 종료된 ‘특정지역 수사권’의 재발효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이날 급습을 받은 한인 업소는 지난 한 달여간 거래 물량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져 함정수사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압수수색 장소에 마약탐지견까지 파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당국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오는 것은 물론 수사 강도 역시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IRS는 GTO가 종료된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자바시장의 자금 흐름을 주시하고 있으며 현금뿐 아니라 현금에 준하는 거래라도 IRS에 자진신고를 누락할 경우 이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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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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