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대, 지난해 성폭행 등 신고 100건 넘어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캠퍼스는 2014-2015학년도에 성범죄와 관련 학생 3명을 퇴학시키고, 2명에게 정학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학의 민권·성범죄국이 공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행 및 성희롱, 합의되지 않은 접촉, 스토킹, 폭행, 협박 및 보복 등과 관련 100건 이상의 신고가 있었다. 이들 중 절반이 되지 않는 48건만이 특정학생에 대한 민원으로 공식 접수됐다. 이중 20건은 성폭행으로 접수됐고, 13건은 성희롱, 8건은 합의되지 않는 신체접촉이었다. 또 스토킹이 5건, 상대 폭행이 3건, 협박 2건, 보복 1건 등이다.
크리스탈 브라운 대학대변인은 “이 보고서는 교내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 고취를 위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 당국은 13건의 성폭행 신고에 대해 조사, 성폭행 7건, 성 희롱 5건, 스토킹 3건, 상대 폭행 1건 등을 밝혀냈다. 이중 성희롱과 스토킹이 함께 이뤄진 경우가 3건이다.
대학 당국은 가해자로 판명돼 퇴학 및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제외하고도 18명이 소정의 처벌을 받았고, 6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당국은 지난해부터 모든 학부생은 대학 성범죄 규정에 대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도록 해, 2만9,161명의 학생 중 83%가 이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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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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