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교육청은 이번 학년도말에 시내 5개 학교를 폐교할 방침이다.
그레고리 톤톤 시교육감은 10일 저녁 교육위 회의에서 마리타임 인더스트리스 아카데미 고교, 볼티모어 커뮤니티 고교, 웨스트사이드 초등학교를 비롯 루츠 앤드 브랜치스 및 메릴랜드 아카데미 오브 테크놀로지 앤드 헬스 사이언스 등 2곳의 차터학교를 문 닫게 할 것을 제안했다.
톤톤은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4개 학교 건물을 시에 반환하는 한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존 학교 2곳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톤톤은 또한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학교 12곳의 3년 및 5년 계약을 갱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폐교 대상 학교는 최근 수년간의 학업 수행 및 등록 학생, 시설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톤톤의 제안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공청회를 거친다. 교육위는 내년 1월 표결을 통해 이를 결정한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 헤이스 주하원의원은 펜-노스 지역에 위치한 웨스트사이트 초등의 경우 이 커뮤니티는 최근 레크리에이션 센터 폐쇄를 비롯 많은 것을 잃고 있는 마당에 학교마저 잃어서는 안된다며 폐교를 반대했다. 하지만 톤톤은 웨스트사이드 초등을 새 건물을 가진 다른 초등과 통합할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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