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한국 선수가 다시 올까?
볼티모어 선의 야구 담당 기자 에듀아르도 엔시나는 13일 ‘한국의 외야수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은 오리올스에 맞을까’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엔시나는 롯데가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해 오는 16일 KBO에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라면서 오리올스가 손아섭에 베팅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썼다.
그는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보다 손아섭이 오리올스에 적합하다고 봤다.
엔시나는 손아섭이 KBO의 올스타로 꾸준히 뽑혔고,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17, 출루율 0.406, 장타율 0.472, 홈런 13개, 54타점, 11도루라고 자세히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그의 개인 통산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이 15.6%에 불과할 만큼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기복이 심한 오리올스의 타선이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오리올스가 한국인 내야수 이대호(33)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와 함께 영입 후보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리올스는 아시아 야구에 관심이 많은 댄 듀켓 부사장이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관찰하며 꾸준히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오리올스는 홈런왕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FA 자격을 얻어 몸값이 치솟고 있어 오리올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이별이 확실시된다. 듀켓 부사장은 “이대호도 영입 후보 중 하나"라고 인정했다.
닛칸스포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1루수 자원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한일 통산 323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올스는 지난해 윤석민(KIA)을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한 시즌만 뛰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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