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아들 총기 갖고 나갔다”부모 신고
메릴랜드 동부의 소규모 인문대학인 ‘워싱턴 칼리지'가 16일 테러 우려로 학교를 긴급 폐쇄했다.
체스터타운에 위치한 워싱턴칼리지는 이날 오전 7시32분 홈페이지에 학교 임시폐쇄에 관한 긴급 공지문을 올렸다.
대학은 공지문에서 “오늘 아침 일찍 우리 대학 2학년인 제이콥 마버거의 부모로부터 '아들이 갑자기 집에 돌아와 총을 갖고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그는 지금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재지도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조치 차원에서 당분간 캠퍼스 문을 닫기로 했다"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곳에 대피할 것과 함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캠퍼스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의 이 같은 조치는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최근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최악의 테러를 자행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테러 경계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나온 예방적 조치로 풀이된다.
경찰의 초동 조사 결과 마버거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체스터타운 경찰은 학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마버거에 대한 긴급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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