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선교센터, 빈민가정 초청 추수감사절 행사

참가가족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감사나무 만들기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21일 지역 30여 빈민가정 100여명을 초청, 추수 감사절 행사를 가지며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예배로 시작된 이 행사는 빌립보교회 뮤직아트팀의 실내악 연주에 이어 지역흑인교회인 딜리버런스 연합교회의 폴 목사가 감사를 주제로 설교했다. 폴 목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알 때 우리는 그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면서 “BIM이 지난 시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한 것에 우리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 이어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청년부에서 마련한 감사나무 만들기, 인형극,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 가족과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댄스 시간등으로 참가자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1년 동안 감사한 것을 적어 나무에 붙여 BIM 나무를 완성했다. 청년부원들은 따로 30가정을 위한 생필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또 한국에서 온 ‘딜리버’ 노래패는 자원 공연을 열어 ‘You raise me up’, ‘Let it go’ 등의 노래로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베다니장로교회 구제부는 160명분의 고기 서브와 샐러드, 음료수를, 큰사랑선교교회는 추수감사절 장식을, BIM에서는 각 가정 당 칠면조 고기를 각각 제공했다. 또 비전침례교회도 가방과 사이드 메뉴 6가지를 보탰다.
김봉수 목사는 “BIM이 지난 8년 동안 지역 빈민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애프터 스쿨의 학생과 부모를 중심으로 초대한 이 행사는 빈민지역에서 무너져 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 간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BIM은 오는 29일(일)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구 경향가든교회)에서 애프터 스쿨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문의 (571)259-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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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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