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아스날 패배…레세스터시티 선두 부상

토트넘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를 기 록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카일 워커 와 포옹하고 있다.
손흥민(23)이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4-1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의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두 골을 뽑아내는 활약을앞세워 3골차 낙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9월13일 선덜랜드전 이후 두달여만에 다시 선발로 나서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마무리골을 어시스트하며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워커의패스를 받아 다시 살짝 워커에게 내줬고 이를 워커가 오른발로 차 넣어4-0을 만들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전반 36분과후반 7분 위력적인 슈팅을 때렸으나모두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40분 교체아웃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6무1패(승점 24)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5위를 달리며 전날 웨스트브롬에 1-2로 패한 라이벌 아스날(8승2무3패,승점 26)에 승점 2차로 육박했다.
한편 리그 선두였던 맨체스터 시티와 2위 아스날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맨시티는 홈에서 러비풀에 1-4로완패했고 아스날은 웨스트브롬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따라 뉴캐슬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레세스터시티가 승점 28(8승4무1패)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2위(승점 27,8승3무2패)가 됐다. 레세스터시티의제이미 바디는 이날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게임 연속골을 기록, 지난2003년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U)가수립한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또 시즌 13골로 리그 득점선두도 질주하고 있다.
한편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시티는 홈에서 하위팀인 본머스와힘겨운 2-2 무승부에 그쳤다. 스완지는 이날 리그 18위 본머스에게 전반10분과 26분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28분 안드레 아이유의 백힐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한 뒤 39분 존조 셸비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후반들어 오히려 본머스에 밀리는 경기를 한 끝에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결승골로 노리치시티를 1-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4승(2무7패)째를 올린 첼시는 승점 14로 리그 15위로 올라서며 다소 숨돌릴 여유를 얻었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