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 경관 법정 진술,“외상도 발견 못해”
흑인청년 프레디 그레이의 사망과 관련 기소된 경찰관 6명 중 한 명인 윌리엄 포터 경관은 9일 법정에서 “당시 그레이는 구급팀을 부를 어떠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기소된 경찰 중 가장 먼저 재판을 갖고 있는 포터는 볼티모어순회법원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포터는 왜 응급팀을 부르지 않았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레이는 외관상으로 잘못된 바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터는 또한 그레이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자신에게 얘기하지 않았고, 그레이가 연행 초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포터는 또한 그레이가 경찰 호송차에 실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호송 중 구급팀을 부르는 것은) 호송차에 탑승한 경찰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포터는 그레이의 안전벨트를 채워주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권총집의 위치가 안전하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150여명을 연행했지만 누구에게도 안전벨트를 채워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연행되는 사람들의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한 새 정책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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