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시니어센터 총회·송년잔치, 이관우 신임회장 인준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회장 오광동)는 12일 낮 콜럼비아의 베인 센터에서 제14차 총회를 갖고 이관우 신임회장을 인준했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11월 4일 이사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선재 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백신종 목사(벧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오광동 회장은 “노인회의 분위기 개선 및 폭넓게 한인들을 포용하고, 회원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이름을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아카데미’로 바꾸고, 회원자격을 55세 이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노인회가 존폐 위기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획기적인 반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여러 후원자와 이사,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창욱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은 “장수의 비결은 내 마음과 생각에 있다”며 “시니어 센터에서 밝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김창제 초대회장은 ‘상부상조, 권익신장, 지역봉사, 노년생활 향상’ 등의 노인회 창립 목적을 소개하고, 임학찬 재무부장은 재무보고, 이용우 감사는 감사보고를 했다.
참석자들의 박수로 인준을 받은 이관우 신임회장은 “회원 참여가 곧 힘”이라며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각자 맡은 역할 다해 시니어 센터의 위상을 높이고 타 단체의 모범이 되도록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 신임회장은 내년에는 2월 22일(월) 오후 1시 시무식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한식점심이 매월 2, 4째 월요일로 현행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스마트폰 강좌가 안드로이드 및 애플반으로 나뉘어 3-4월과 5-6월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총회 후 이어진 송년잔치는 안승인 악단의 반주와 함께 노래와 춤, 경품 추첨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와 시니어 센터 회원들의 고전무용과 합창, 라인댄스, 주상희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등도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이병희 미동부재향군인회장, 김관우 재향군인회 메릴랜드분회장, 김용하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장, 장영란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장, 이세희 리 앤드 어소시에츠 대표, 신승철 교협 평신도부회장, 공은혜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 박호설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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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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